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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서울 수능최저없는 대학 알아보자

Nunzio 2023. 6. 28. 20:16

 

 

코로나로 인한 영향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됨에 따라, 올해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 요건을 완화합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수능 최저 충족률은 여전히 합격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역 고3 학생들은 N수생보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불안감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본인이 내신에 강점이 있지만, 6월 모평에서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하고 남은 기간 동안 성적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수능최저가 없는 교과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하지만, 수능최저가 없는 대신, 면접이나 서류 등을 통해 지원자를 걸러내므로 교과 이외의 전형요소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부터, 수능최저를 요구하지 않은 인서울 대학들의 교과전형과 전형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연세대 추천형

 

연세대는 1개의 학생부교과 전형을 운영하며, 명칭은 학생부교과 추천형, 줄여서 학추로 많이 부릅니다. 연세대 학추는 1단계 교과 100%(5배수 모집) + 2단계는 교과 70% + 제시문 기반 면접 30%를 반영합니다. 내년 부터 면접이 폐지되고 교과 100%, 수능최저를 적용하므로, 올해가 수능최저가 없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학교장추천이 필요하나,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 10명입니다. 특히, 졸업생은 지원할 수 없고, 높은 교과성적을 요구하므로 다른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지만, 비슷한 수준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므로 2단계 제시문 기반 면접의 실질영향력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면접이 수능 한달 전에 실시되므로 연세대가 후순위 대학일 경우, 이를 고려한 지원전략이 수립되야 합니다. 

 

 

2.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한양대는 모든 전형에서 10년 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표적인 대학입니다.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계열 상관 없이 3학년 재적인원의 11%까지 추천이 가능하며, 자연계열은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은 물화생지 2 중 하나를 이수해야 합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교과 100%를 반영하므로, 전국의 일반고 내신 괴물들이 몰려드는 전형으로 최상위권 대학 중복합격으로 충원률이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3. 이화여대 고교추천

 

일반적으로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가 없으나, 연세대, 이화여대는 그 반대입니다. 이화여대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80% + 면접 20% 입니다. 올해 기준,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추천인원은 고3 재적 여학생 수의 5%(최대 10명) 이내 입니다. 

 

 

면접은 제출서류를 재확인 하는 일반면접으로 학업준비도, 주도적 탐구역량, 논리적 사고력, 발전가능성을 정성평가합니다. 상위권 대학 중복합격으로 충원율이 높기 때문에, 전년도 입결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4. 건국대 KU지역균형

 

 

건국대는 건동홍 라인에서 동국대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대학으로, 조국 사태 이전에는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조국 사태로 촉발된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정시 40%, 수도권 대학 교과 전형 10% 이상 선발)에 따라 2022학년도 첫해에 일시적으로 교과 100%전형을 운영했으나, 작년 부터 교과 70% + 서류 정성평가 30%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고, 고교당 추천인원 제한도 없어, 지원자격이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서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해 입결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표된 입결을 보면 내신 평균은 1점대 후반으로 교과 100%를 적용했던 2022학년도와 비슷하고 성적 편차도 적었습니다.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적었거나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동국대 학교장 추천인재

 

 

동국대 역시 건국대와 마찬가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대학입니다. 2022학년도 부터 수도권 대학 교과전형 선발 의무에 따라 서류종합평가 100% 전형을 교과 60% + 서류종합평가 40%로 변경하였고, 작년 부터 서류종합평가 비율을 40% → 30%로 축소했습니다. 

 

 

 

건국대와 마찬가지로 졸업생도 응시할 수 있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은 8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방법은 상위 10과목을 반영하므로, 본인 내신등급 보다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지원자 풀을 최대한 늘리고, 서류 경쟁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서류 평가방법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이라 볼 수 있어, 생기부 경쟁력은 필수입니다. 

 

 

상위 10과목이 아니라 전과목 산술 평균으로 산출한 2023학년도 입결을 보면2점대 초반으로 1점대 후반의 건국대, 홍익대와 비교해 차이가 있고 오히려 숭실대 교과전형과 비슷한데, 그만큼 내신 보다 서류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합격자 내신 등급 편차도 크게 나타나므로, 본인의 생기부가 서류평가에 얼마나 부합되는 지를 따져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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